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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사람은 다 하나님에게서 태어났습니다. 낳아주신 분을 사랑하는 사람은 다 그분이 낳으신 이도 사랑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그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한다는 것을 압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하나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다 세상을 이기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이긴 승리는 이것이니, 곧 우리의 믿음입니다.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사람이 아니고 누구겠습니까?
해설: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1절) 것은 나사렛 사람 예수가 예언자들을 통해 예고된 구원자 ‘메시아’라고 믿는 것을 말한다. 이 믿음은 “하나님에게서” 나지 않고는 가질 수 없다. 즉 성령께서 마음을 만져 주셔야 한다. “낳아주신 분”은 성부 하나님을 가리키고, “그분이 낳으신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아들을 사랑하면 그 아버지도 사랑하게 되어 있다. 하나님 사랑은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에서 증명된다(2절). 그분의 계명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3절).
계명은 억지로 행하는 무거운 짐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변화시켜 사랑의 능력을 공급해 주시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은 다 세상을 이긴다”(4절)는 말에서 “세상”은 세상적인 일들에 대한 관심과 욕심을 말한다. 그런 것이 사랑하지 못하게 만든다.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사람은 세상적인 욕심과 유혹을 이기고 사랑할 수 있다. 믿음은 세상의 유혹과 욕심을 이기는 힘이다. 그 믿음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인정하고 주님을 영접하는 것이다(5절).
묵상:
2천 년 전 살았던 나사렛 사람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은 2천 년 후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어려운 일이지만, 요한 사도처럼 함께 살며 동거동락했던 사람에게는 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요한은 삼 년 동안 그분을 따라다니던 시절에는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못했습니다. 인간적으로 그분을 사랑하고 존경했을 뿐입니다. 요한이 그분을 달리 생각하게 된 것은 십자가 죽음 이후에 일어난 일들 때문입니다. 그분의 부활과 승천 그리고 성령의 강림은 요한으로 하여금 그분이 구원자로 보냄받은 하나님의 아들이셨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사실을 인정하게 되면, 그분이 십자가에 달려 죽어야 했던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그분은 한 인간으로서 처형당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서 대속제물로 죽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의 죽음이 모든 인류의 죄값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믿는다는 것은 그분의 죽음이 자신의 죄값을 대신 담당하신 것임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고, 성령의 선물을 받습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내주하셔서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바울 사도가 말한 것처럼, “하나님은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셔서, 여러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것을 염원하게 하시고 실천하게 하시는 분입니다”(빌 2:13).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는 것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그것이 예수께서 사신 방법입니다.
이런 까닭에 사도 요한은 “계명은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라고 말합니다. 모든 일을 사랑으로 하라는 계명은 “하나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에게 주어진 것이고, 그 사람 안에는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사랑하지 못하게 하는 세상적인 욕심과 유혹을 이기게 만듭니다. 전에는 거듭 넘어지던 욕심과 유혹을 가볍게 뛰어넘을 때, 영적인 기쁨은 더욱 충만해집니다.
요절: 4절
하나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다 세상을 이기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이긴 승리는 이것이니, 곧 우리의 믿음입니다.
기도:
주님은 저희 안에 거하시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염원하게 하시고 실천하게 하십니다. 하지만 세상적인 것에 대한 욕심이 더 강하여 자주 유혹에 넘어갑니다. 주님을 향한 저희의 사랑이 더 강해지게 하시고, 그 사랑으로 세상을 이기게 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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